2021년 12월 연재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받은 ‘타코피의 원죄’. 연재 3주년을 맞이해 애니메이션 제작을 결정했습니다. 기획과 프로듀스는 지상파 TBS가 맡았습니다. 이에 맞춰 티저 비주얼과 PV도 공개되었습니다.
2024년 12월 10일 ‘타코피의 원죄’ 애니메이션 제작이 발표되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웹툰앱 ‘소년점프+’에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연재, 전송되었다며, 연재 3주년을 맞아 애니메이션 제작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발표와 함께 티저 비주얼과 PV도 공개했습니다. 티저 비주얼에는 헝클러진 방에 타코피와 스즈카, 챠피가 나란히 자는 모습이 보입니다. 다다미 방에는 교과서가 삐져나온 가방, 운동화, 먹다 남은 카레, 노트, 문구 등이 어지럽게 놓여 있습니다.
함께 공개된 PV에는 ‘내일은 네가 꼭 웃었으면’이라는 자막과 함께 티저 비주얼의 그림이 배경을 달리하며 묘사되어 있습니다. 12월 22일 ‘점프 페스타’에서 속보가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을 기념해 12월 10일 신주쿠 알타비전에서 PV 상영회를 개최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제작 관련 정보는 없습니다. 현재 알려진 것은 기획과 프로듀스는 지상파 TBS에서 담당한다는 것입니다. 12월 22일 점프페스타 2025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뵙니다. 이번 점프페스타 2025에서는 ‘사카모토 데이즈‘, ‘단다단‘ 등도 참여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작품이기에 연재 3년 만에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된 걸까요? 원작 ‘타카피의 원죄’는 웹툰 사이트 ‘소년점프+'(슈에이샤)에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연재된 타이잔5의 만화입니다.
타이잔5는 잘 알려지지 않은 신예작가인데요, 2020년 9월 웹툰 사이트 ‘점프루키’에 ‘찬가’를 투고하며 데뷔했습니다. 10월에는 ‘주간영점프’에 ‘동인정치’를 투고했습니다.
이후 ‘소년점프+’에 연재한 ‘타카피 원죄’가 첫번째 연재 작품입니다. 첫연재가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소션점프+’에서는 처음으로 하루에 200만 뷰를 기록하며 화제를 불렀습니다. 2022년 11월에는 ‘주간소년점프’에 ‘이치노세 가족의 대죄’를 연재하기 시작했습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때는 2016년, 지구에 행복을 전파하기 위해 해피라는 행성에서 온 우주 생명체 타코피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 쿠세 시즈카를 둅고자 합니다. 시즈카는 부모님이 이혼하고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받는 불우한 아이입니다.
어려운 환경으로 시즈카는 미소를 잃고 힘들어 합니다. 시즈카의 행복을 위해 타코피는 해피 행성에서 가져온 여러 가지 해피도구를 사용해 시즈카가 안고 있는 복잡하게 얽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합니다.
시즈카는 학교에서 친구 키라라자카 마리나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유일한 친구인 애견 챠피마저 모습을 감추자 절망한 나머지, 타코피가 준 관계 회복 리본을 사용해 목을 매고 맙니다.
시즈카의 자살에 충격을 받은 타코피는 타임리프가 가능한 해피도구를 사용해 시즈카를 살리고자 합니다. 이에 과거로 돌아온 타카피는 시즈카와 함께 학교를 찾아가지만, 마리나의 심기를 건드려 괴롭힘을 더욱 거세지고 맙니다. 타코피는 시즈카로 변신해 마리나와 이야기해 보지만 무리라는 걸 깨닫고 절망합니다.
결국 마리나는 시즈카의 애견 챠피를 타깃으로 삼아 괴롭힙니다. 타코피는 마리나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시즈카를 구하려 뛰어듭니다. 그런데 그만 마리나를 죽이고 맙니다. 시즈카는 현장을 목격한 반친구 히가시 나오키를 설득해 사건을 은폐하도록 합니다. 시즈카로부터 요구를 받은 나오키는 은폐에 가담합니다.
나오키가 사건 처리에 분주한 가운데, 시즈카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타코피와 함께 도쿄로 향합니다. 시즈카는 아버지를 만나기는 하지만, 재혼한 아내와 딸이 있는 상황에서 시즈카를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챠피도 아버지 곁에는 없었습니다.
시즈카는 아이들이 챠피를 잡아 먹었다며 타코피에게 인간을 잡아 뱃속을 조사하는 도구를 달라고 요구합니다. 시즈카는 타코피가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돌을 던집니다. 돌에 맞은 타코피는 지워졌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돌아온 기억에 따르면, 타코피는 시즈카를 만나기 전에 이미 마리나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마리나는 나오키와 사귀고자 하지만, 나오키와 시즈카가 만나면서 나오키는 마리나에게서 돌아섭니다. 마리나는 엄마와 다투다가 엄마를 죽이고 맙니다.
마리나는 타코피에게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즈카를 죽여야 했다고 털어놓습니다. 이에 타코피는 시즈카를 죽이기 위해 2016년으로 돌아간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기억은 해피 행성의 규칙을 어겼기 때문에 지워진 것이었습니다.
기억이 돌아온 타코피는 자신의 생명과 바꾸면서까지 시즈카를 챠피가 죽기 전으로 되돌아가도록 합니다. 타코피가 없던 때에도 마리나는 시즈카를 괴롭혔지만, 시즈카와 마리나는 시즈카가 노트에 적은 낙서를 보고 타코피의 존재를 기억하게 됩니다. 결국 시즈카와 마리나는 가정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친구가 됩니다.
‘타코피의 원죄’는 연재되자마자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제1화는 270만 뷰를 기록했으며, 댓글도 4,000건에 이르렀습니다. 업데이트마다 평균 250만에서 3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처음으로 ‘소년점프+’에서 하루 열람이 200만 뷰를 넘어설 정도였습니다.
‘타코피의 원죄’는 현재 일본, 혹은 한국에서 앓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밀도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행복은 인간관계와 내면이 치유되어야 찾아온다는 본잡한 문제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인간관계와 그 속에 있는 아품과 어둠을 우주 생명체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뒤엉켜 있습니다. 타코피마저 절망스럽게 만들 정도입니다.
마지막편은 역시 ‘소년점프+’에서는 처음으로 300만 뷰를 돌파했습니다. 전개가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전개와 정교한 작화로 연재 중 소셜미디어에서 고찰이나 팬아트가 쇄도했습니다. 최종화 업데이트 당시 X(Twitter)에는 댓글이 14,000건이나 올라왔습니다. 누적 발행부수는 2024년 12월까지 3년간 140만 부를 돌파했습니다,
‘타코피의 원죄’는 주제의식이 뚜렷합니다. 행복이나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관계와 상처가 회복외어야 찾아온다고 말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선의로 도와주려고 해도 이루어지지 않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도 역설합니다. 그만큼 우리가 앓고 있는 문제는 복잡하고 서로 뒤엉켜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과 학교 문제도 제기합니다. 시즈카와 마리나는 어린 시절 가정에서, 시즈카는 학교에서까지 괴롭힘을 받습니다. 이는 자라면서 시즈크와 마리나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왕따나 집단 괴롭힘이 사회생활에까지 영향을 미칠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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