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르사유 장미’가 2025년 1월 31일에 개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맞춰 주요 등장인물의 비주얼도 공개하고, 예매티켓도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베르사유의 장미’ 원작과 극장판 애니메이션 정보를 정리합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베르사유의 장미‘가 2025년 1월 31일에 개봉합니다. 이에 맞춰 주요 등장인물의 비주얼을 공개했고, 예매티켓도 발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1972년에 연재를 시작했는데요, 52년 만에 완전 신작 애니메이션이 제작되는 것입니다. 5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퇴색되지 않는 스토리와 주인공 오스칼의 삶이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되살아납니다.
장군 가문을 잇기 위해 아들로 자란 남장의 여인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이웃 나라 오스트리아에서 시집 온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오스칼의 하인으로 소꼽친구인 평민 안드레 그랑디에. 단아한 외모에 지성적인 스웨덴 백작 한스 악셀 폰 페르젠. 그들은 번영의 시대인 18세기 후반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만나 시대적 상황에 휩싸이면서도 각자의 운명을 아름답게 살았습니다.
원작은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인데요, 1972년부터 1973년까지 ‘주간 마가렛’(슈에이샤)에 연재되었습니다. 누적 발행부수는 2,000만 부를 돌파했습니다.
연재를 시작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요, 여성극단 다카라즈카 뮤지컬도 공연되었고, TV애니메이션과 영화 등으로 사회현상을 불러 일으킨 불후의 명작으로 꼽힙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프랑스 혁명 직전인 18세기 말 프랑스 궁정과 혁명의 소용돌이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야기는 주인공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와 그(그녀)가 섬기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오스칼은 자르제 가문의 딸로 태어났지만, 장군 가문을 이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바람으로 남자로 길러져 군인이 됩니다. 용기와 지도력을 가진 오스칼은 베르사유 궁정에서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경호대장이 되면서 왕실의 내부 세계를 지켜봅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스트리아에서 프랑스에 시집 와 루이 16세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녀는 사치와 낭비로 인해 점점 민중의 비난을 받게 되고, 혁명이 일어나면서 궁정은 몰락의 길을 걷습니다.
오스칼은 마리 앙투아네트를 보호하면서도 점점 혁명의 이상에 공감하게 되고, 민중의 편에 서게 됩니다. 오스칼은 마리 앙투아네트와 프랑스 혁명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운데, 사랑과 신념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또한 오스칼은 자신을 오랫동안 사랑해온 부하이자 친구인 앙드레 그랑디에와의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두 사람은 결국 혁명에 함께 참여하게 되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과 시련을 겪습니다.
극장판 ‘베르사유의 장미’ 개봉 일정을 발표하면서 주인공 4명의 캐릭터 비주얼도 공개되었습니다. 캐릭터 비주얼에는 프랑스 혁명을 둘러싼 격동기에 각각의 삶을 표현하는 문장이 쓰여 있습니다.
10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베르사유 장미’의 예매권 카드가 발매되기 시작했습니다. 6종의 비주얼과 특전이 공개되었습니다. ‘캐릭터 비주얼 Ver.’은 모두 4종류인데요, 오스칼 등 주인공의 삶을 표현한 비주얼을 사용했습니다. 극장 창구에서 한정 판매하는데요, 예매 특전으로서 ‘아름다운 베르사유의 장미 A5 클리어 파일’이 제공됩니다.
또한 ‘티저 비주얼/메인 비주얼 Ver.’의 2종류는 ‘베르사유의 장미’의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비주얼로 10월 25일부터 온라인에서 판매됩니다. 특전도 제공됩니다.
감독은 ‘아오하라이드’, ‘치어 남자!!’ 등을 연출한 요시무라 아이입니다. 각본은 ‘노래의☆왕자님♪’ 시리즈, ‘너에게 닿기를’ 등을 맡았던 콘파루 토모코입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첫사랑 몬스터’, ‘누라리횬의 손자’의 오카 마리코입니다.
음악 프로듀서는 ‘진격의 거인’의 사와노 히로유키가, 음악은 사와노와 함께 NHK 드라마 ‘오오쿠’의 KOHTA YAMAMOTO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은 ‘주술회전’, ‘이 세계의 한구석에’ 등을 다루는 MAPPA가 맡았습니다.
극장판 ‘베르사유의 장미’는 호화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남장 여인 오스칼 프랑소와 드·자르제 역은 사와시로 미유키가 맡았습니다. 사와시로는 ‘루팡 3세’, ‘귀멸의 칼날 환락의 거리편’ 등에 츨연했습니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은 히라노 아야입니다. 히라노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 디즈니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등에 출연했습니다.
안드레 그랑디에 역은 토요나가 토시유키이 맡았는데요, 토요나가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유리!!! on ICE’에 출연했습니다. 스웨덴 백작 한스 악셀 폰 페르젠 역은 가토 카즈키인데요, 카토는 ‘가면 라이더 THE NEXT’,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에 출연했습니다.
‘베르사유의 장미’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은 작품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역사와 픽션의 절묘한 조화를 들 수 있습니다. 실제 역사적 사건인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실존 인물과 가상의 캐릭터가 어우러져 몰입감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둘째, 강력한 여성 주인공이 이야기를 지탱합니다. 남성적인 역할을 맡으며 군인로서의 삶을 살지만, 내면에는 여성으로서의 감정과 갈등을 가진 오스칼의 캐릭터는 당시 만화에서 보기 드문 강인한 여성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셋째, 로맨스와 정치적 드라마의 조화를 들 수 있다. 궁정의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프랑스 혁명이라는 정치적 드라마가 겹쳐져 이야기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동적인 인간 관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오스칼과 앙드레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적인 삶 등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작품의 흡입력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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