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칸나 주연의 호러 영화 ‘신체 찾기’ 속편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도 전송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속편은 2025년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속편 제작과 개봉 정보와 원작 이야기를 정리합니다.
1. 영화 신체 찾기 속편 제작
1.1 신체 찾기 속편 제작 결정
하시모토 칸나 주연의 호러 영화 ‘신체 찾기'(Karada Sagashi) 속편 제작이 결정되었습니다. 속편은 2025년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속편 감독은 하스미 에이이치로가 계속해서 맡기로 했습니다.
영화 ‘신체 찾기’ 영화화는 2021년 8월에 발표되었습니다. 그뒤 3년 만인 2024년 8월에 속편 제작이 나왔습니다. 속편의 타이틀이나 캐스팅 등의 정보가 발표되지 않아 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2024년 9월 하순에 규슈에서 로케이션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프로듀서는 하라 유키이고, 제작사는 ROBOT입니다. 배급은 워너브라더스입니다.
줄거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8살 미코가 학교 근처 별장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됩니다. 30년 뒤에 여고생 아스카는 학교 예배당 옆 우물에서 수많은 빨간색 손이 나오는 환상을 봅니다. 그날 아스카는 붉은 인간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학교 예배당에 아스카와 타카히로, 루미코, 아츠시, 리에, 쇼타가 소환되는데요, 학교에서 나가려던 아츠시가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붉은 인간은 고교생을 죽이기 시작합니다. 6명이 모두 죽자 같은 날이 반복됩니다.
주인공 모리사키 아스카 역에 아시모토 칸나, 이세 타카히로 역에 마에다 고든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이외에 루미코 역에 야마모토 마이카, 아츠시 역에 카미오 후주, 쇼타 역에 다이코 코타로, 리에 역에 요코다 마유가 맡았습니다.
영화 ‘신체 찾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뒤에 쿠키영상에서 속편을 예고하는 듯한 장면이 나옵니다. 토막 살인사건 기사가 갑자기 미코에서 아스카로 바뀌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속편을 암시한 결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 신체 찾기 흥행성적
영화 ‘신체 찾기’는 2022년 10월에 개봉했는데요, 워너브라더스 재팬의 호러 영화 프로젝트로 기획되었습니다. 흥행수입 11.8억 엔을 거둬들였습니다. 2022년에 공개된 호러 영화 중에 흥행수입 1위에 올랐습니다.
개봉하자마자 10대와 20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았습니다. 주말 흥행성적 순위에서 개봉 이후 5주 연속으로 일본 실사영화 중에 관객동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공개된 일본 실사영화 중에 흥행 순위에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영화를 본 관객은 속편에 대한 기대를 털어 놓았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엄청 궁금하게 만드는 마무리’, ‘속편이 너무 궁금하다’, ‘속편이 나오면 절대 보러 갈 것’이라는 댓글이 많았습니다.
2. 원작 소설 신체 찾기
2.1 원작 소설 ‘신체 찾기’
영화 ‘신체 찾기’의 원작은 소설 창작 플랫폼 ‘에브리스타’에 발표된 웰저드의 소설인데요, 2011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4부 완결판으로 연재되었습니다. 이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소설로 간행되었습니다.
스토리는 학교 괴담인데요, 괴담인 즉슨 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에게 붉은 인간이 나타나는데요, 붉은 인간에게 죽은 학생이 친구 혹은 아는 사람 6명에게 자신의 몸을 찾아달라고 부탁한다는 겁니다.
이러한 괴담은 학교에 이미 알려졌으며, 학생들은 그냥 소문으로 가볍게 넘깁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루카가 고교생 6명에게 자신의 몸을 찾아달고 부탁합니다. 이후 자정이 되자 하루카로부터 부탁을 받은 친구 6명은 꿈 속의 학교에서 하루카의 신체를 찾는데요.
2.2 만화 ‘신체 찾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만화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소년점프+’에서 전송되었습니다. 만화는 1억 뷰를 돌파했으며, 코믹 17권의 시리즈 누적 발행부수는 전자판을 포함해 400만 부를 돌파했습니다.
2017년에는 만화를 바탕으로 하는 웹애니메이션도 공개되었습니다. 스마트앱 ‘다테아니메’에서 2017년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10화로 전송되었습니다. 만화판의 제1권부터 제2권 12화까지 다루었습니다.
3. 신체 찾기 넷플릭스 전송
영화 ‘신체 찾기’는 2023년 7월에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예정보다 6개월 늦게 전송을 시작했는데요. 일본에서는 12세 이상 관람가였지만 국내에서는 15세 관람가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평가는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원작의 스토리가 방대하고 주요 등장인물도 6명이나 되기 때문에 스토리를 집중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편집의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하고 사건에 대한 설명도 충분하지 않다는 겁니다.
특히 영화 내용은 원작과 차이가 많았습니다. 붉은 인간의 인형, 미카미 하루카가 등장하지 않는 점, 찾아야 하는 몸이 가벼워졌다는 점, 교사 야시로 토모카즈가 도서실 사서로 바뀐 점, 교복이 하복으로 바뀐 점, 고교생 6명의 성격과 관계가 달라진 점, 오노야마 미코의 사건이 바뀐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4. 신체 찾기 속편 2025년 개봉
워너브라더스 재팬은 ‘절규 호러 엔터테인먼트’ 재시동이라며 속편 결정을 알렸습니다. 영화 ‘신체 찾기’ 속편은 전편보다 스케일과 공포를 키웠다고 합니다. 전편은 키타큐슈에서 촬영되었는데요, 속편은 로케이션 촬영이 시작되었지만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속편 개봉은 이르면 2025년 여름, 늦으면 가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라스트 마일‘, ‘스오미의 모든 것‘ 등이 박스오피스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데요, 이들 실사영화는 캐스팅도 화려하지만 무엇보다도 시나리오가 탄탄합니다.ㅣ
속편 ‘신체 찾기’도 2022년 호러 실사영화 흥행수입 1위를 차지한 점에 만족하지 않고, 호러 영화뿐만 아니라 전체 실시영화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있도록 전편의 부족한 점을 잘 보완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