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에 일본TBS에서 방송된 키무라 타쿠야 주연의 ‘그랑 메종 도쿄’가 넷플릭스에 전송을 시작했습니다. 올겨울에는 2기 특집드라마를 방송하고, 영화 ‘그랑 메종 파리’도 개봉합니다. 드라마와 영화 최신 정보를 정리합니다.
1.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
1.1 넷플릭스 ‘그랑 메종 도쿄’ 전송
넷플릭스에서 9월 1일 전송을 시작한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La Grande Maison Tokyo)는 2019년 TBS에서 방송되었습니다. 주연은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키무라 타쿠야와 연기파 배우 스즈키 쿄카가 맡아 인기를 끌었습니다.
1.2 ‘그랑 메종 도쿄’ 줄거리 출연진 시청률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의 주인공은 파리에서 프랑스 요리를 배우고 셰프가 된 오바나 나츠키인데요, 키무라 타쿠야가 맡았습니다. 그와 함께 배운 뒤 함께 셰프로 일하는 하야미 린코 역은 스즈키 쿄카입니다. 이들은 12년 만에 호흡을 맞췄습니다.
나츠키는 자신의 재능과 미각에 자신을 가지고 있는데요, 요리를 위해서는 뭐든 하는 캐릭터입니다. 인간관계도 좋지 않지만 요리에 대한 집념이 강합니다. 그는 최고의 셰프가 되어 미슐랭 3스타를 받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편 린코는 맛을 본 음식은 그 재료와 조리과정을 아는 절대미각을 가진 셰프인데요, 파리에서 나츠키를 만난 뒤, 그와 함께 레스토랑을 오픈하며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합니다.
한편 ‘그랑 메종 도쿄’는 요리 드라마이지만 다양한 갈등과 사건이 발생합니다. 나츠키는 파리에서 린코와 함께 레스토랑을 엽니다. 미슐랭 2스타까지 받았지만 정상회담 런치로 내놓은 요리에서 알레르기 식재가 나와 레스트랑을 문을 닫습니다.
나츠키는 도쿄에 레스토랑을 개업하는데요, 텃새와 요리 비평가의 악평, 라이벌 레스토랑의 방해 등으로 위기를 맞습니다. 결국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슐랭 3스타를 얻게 된다는 스토리입니다.
이 드라마는 키무라 타쿠야, 스즈키 쿄카, 타마모토 유타, 칸 이치로, 요시타니 아야코 등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파리에서 로케이션을 했습니다. 게다가 프랑스 요리를 조리하는 모습이 롱테이크로 잡기 때문에 눈요기도 솔솔했습니다.
드라마는 2019년 10월부터 12월까지 모두 11화가 방송되었습니다. 시청률은 1화가 12.4%이었는데요, 이후 12~13%를 오르내리다가 8화는 11.0%까지 빠지기도 했습니다. 9화에서 14.7%로 회복된 뒤, 최종회에서는 16.4%를 기록했습니다. 평균시청률은 12.9%였습니다.
2. 특집드라마 12월 방송
2.1 드라마 ‘그랑 메종 도쿄’ 속편
드라마 끝난 뒤 2020년 4월에 블루레이가 발매되었으며, 일본의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전송도 1년간 이루어졌습니다. 타마모토 유타가 맡은 히라코 쇼헤이를 내세운 스핀오프 드라마도 방송되었습니다.
속편에 대한 기대가 높자 최근 TBS는 2024년 겨울에 2기로 특집드라마를 방송하기로 했습니다. 5년 전 드라마의 출연진과 스태프가 모여 미슐랭 3스타를 받은 이후의 ‘그랑 메종 도쿄’를 다룬다고 합니다. 구체적인 방송날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2.2 특집드라마 줄거리
특집드라마에서는 신종 코로나19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다룹니다. 팬데믹의 위기상황을 맞은 ‘그랑 메종 도쿄’도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요. 결국 ‘그랑 메종 도쿄’는 3스타를 잃고 나츠키도 사라지고 스태프도 흩어지게 됩니다.
시간이 지난 뒤에 교토에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레스토랑이 세계적인 레스토랑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이를 들은 린코는 교토의 레스토랑을 찾아가는데요, 그런데 음식을 먹으면서 레스토랑의 셰프가 나츠키가 틀림없다고 확신합니다.
3. 영화 그랑 메종 파리 12월 개봉
3.1 영화 ‘프랑 메종 파리’ 제작
특집드라마에 이어 영화 ‘드랑 메종 파리'(La Grande Maison Paris)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개봉은 12월 30일입니다. 파리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했는데요, 도쿄에서 미슐랭 3스타를 얻은 나츠키가 린코 등과 함께 파리에 가서 레스토랑을 개업해 다시 3스타에 도전합니다.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드라마 출연진과 스태프가 재결합했습니다. 출연진도 거의 그대로인데요, 보이그룹 2PM의 옥택연이 파티쉐로 출연합니다. 견습생으로 마사카도 요시노리도 합류했습니다.
3.2 영화 ‘그랑 메종 파리’ 12월 개봉
영화 ‘그랑 메종 파리’의 감독은 드라마에 이어 츠카하라 아유코가 맡았는데요, 츠카하라는 ‘그랑 메종 도쿄’뿐만 아니라 ‘언내추럴’과 ‘MIU40’ 등 TBS 인기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각본도 계속해서 쿠로이와 츠토무가 맡았습니다.
나츠키는 도쿄에서 미슐랭 3스타를 얻은 적이 있지만 팬데믹으로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이후 파리에서 이방인으로 미슐랭 3스타에 다시 도전합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식자재를 구하는 것조차 어려워 3스타를 향한 길은 실패의 연속입니다.
그러던 중 나츠키는 자신의 은사에게 다음 미슐랭 심사에서 3스타를 받지 못하면 레스토랑을 접고 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하고 맙니다. 남아일언은 중천금, 나츠키는 린코 등과 함께 미슐랭 3스타를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섭니다. 과연 3스타를 얻을 수 있을까?
3.2 유니버스 제작방식
최근 일본에서는 드라마로 성공하면 이를 영화로 확장하는 제작방식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영화 ‘그랑 메종 파리’는 드라마의 세계관과 출연진, 제작진을 공유하며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제작방식을 유니버스라고 합니다.
최근 드라마 ‘언내추럴’과 ‘MIU404’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이를 융합한 영화 ‘라스트 마일’이 개봉했습니다. 글로벌 쇼핑몰 물류센터에서 배달한 상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하는데요, 그 주검을 ‘언내추럴’의 주검의가 맡고, 수사는 ‘MIU404’의 형사가 담당합니다.
영화 ‘라스트 마일‘은 8월 23일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이후 3주 연속으로 1위를 지켰으며, 9월 말에는 미타니 코지의 ‘스오미의 모든 것‘을 누르고, 2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개봉 32일간 관객동원 315만 명에 흥행수입 45억 엔을 돌파했습니다.
감독 츠카하라 아유코는 ‘언내추럴’, ‘그랑 메종 도쿄’, ‘MIU404’를 연출했고, 영화 ‘라스트 마일’과 ‘그랑 메종 파리’에서도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드라마를 연결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건데요, 영화 ‘그랑 메종 파리’도 드라마의 명성 위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